통증을 못 느끼는 벌거숭이 두더지
미스터리 몬스터 |
2008/01/3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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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봐도 왜 벌거숭이 두더지라고 이름 붙였을까 짐작이 간다. 게다가 이 두더지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교의 생물학자들은 이 신기한 두더지가 산성 물질의 자극이나 칠리 고추의 자극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벌거숭이 두더지는 동부 아프리카의 산소가 희박한 지하 동굴에 사는데, 특이한 점이 포유류에 속하면서도 냉혈 동물이다. 잔인하게도 과학자들이 이 두더지의 발에 산을 주사해보았는데 두더지가 통증을 느끼지 않았다.
고통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두더지가 아픈 느낌을 일으키는 '물질 P'를 결여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두더지에 통증 저항력에 대한 연구가 장기 통증 치료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귀하신 두더지이다.
* 통증에 대한 상식 모든 척추동물은 통증을 느낀다. 무척추동물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문어가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영국에선 문어를 대상으로 고통을 가하는 실험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통증은 고등생물일수록 강하게 느낀다. 인간이 통증에 가장 예민한 개체란 뜻이다. 통증은 진화론적으로 설명한다. 즉 통증을
느끼는 개체가 그렇지 않은 개체보다 생존에 유리했다는 것이다. 몸에 상처가 생겼는데 통증을 못 느낀다면 상처가 더욱 심해져
생명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 사례가 당뇨 발. 당뇨 합병증으로 신경이 손상돼 통증을 느끼지 못할 경우 발이 썩어도
모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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